‘逸’ 개념의 미학 계보와 미학사적 의의Aesthetic Genealogy and Aesthetic Significance of Yi(逸) Concept
- Other Titles
- Aesthetic Genealogy and Aesthetic Significance of Yi(逸) Concept
- Authors
- 임태승[임태승]
- Issue Date
- 2020
- Publisher
- 한국동양예술학회
- Keywords
- 逸; 미학개념; 미학계보; 文人; 儒禪合一; yi(逸: unconventional naturalness); the concept of aesthetics; the genealogy of aesthetics; literati; the unity of Confucianism and Chan Buddhism
- Citation
- 동양예술, no.49, pp.157 - 175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동양예술
- Number
- 49
- Start Page
- 157
- End Page
- 175
- URI
- https://scholarx.skku.edu/handle/2021.sw.skku/93918
- ISSN
- 1975-0927
- Abstract
- 逸개념의 系譜史的 변천과정을 통해 볼 때, 逸의 의미 변천은 ‘과실⦁방종 ⟶ 내달림(駿馬) ⟶ 뛰어남⦁숨음 ⟶ 벗어남(뛰어넘음)⦁자유로움’의 과정을 겪었으며, 여기서 逸은 ‘숨음(隱逸)⦁뛰어남(俊逸)⦁벗어남(超逸)⦁자유로움(安逸-飄逸-澹逸)’의 네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러한 逸은 이후 많은 파생개념과 파생어로써 응용되었다. 시대에 따라 변해가는 逸의 파생개념의 궤적은 두 가지 특징을 보여준다. 하나는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사실묘사의 용어에서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정신경지묘사의 용어로 그 영역이 확장, 심화되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逸의 파생개념의 의미가 점점 平淡의 경지로 승화된다는 점인데, 이는 예술창작과 감상⦁비평의 주체였던 文人들이 唐⦁宋代 이후 禪宗의 영향을 깊이 받은 탓이라 볼 수 있다. 중국미학사에서의 逸의 의의는 문인예술의 성격을 결정지었다는 점과 다양한 逸格的 예술양식을 탄생시켰다는 점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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