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中國) 명대(明代) 은일(隱逸) 음다사(飮茶事)의 문인(文人) 심미(審美) 의식 연구: 은일(隱逸) 다화(茶畵)를 중심으로
An aesthetic study of a writer on the reclusive tea culture of the Ming Dynasty in China: A picture of a reclusive tea
  • 김은정

초록

본 연구는 중국 명대(明代) 차문화(茶文化)에서 발현된 문인의 은일(隱逸) 사상과 그 미학적 특징이 음다사(飮茶事)에 투영된 양상을 규명하고, 이러한 문인의 심미의식이 다화(茶畵) 예술을 통해 구체화된 양상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예로부터 유가(儒家), 도가(道家)의 유파에서는 차(茶)를 매개로 천인합일(天人合一)을 지향하며 유도호보(儒道互補)적인 차문화를 구축해왔다. 특히 명대에 이르러서 문인이 지향하는 정신의 청정함은 차의 맑은 탕색인 청(淸)으로, 청렴결백의 상징인 귀백(貴白)은 소형 백자 다기(茶器)로 구현되었다. 또한, 군자의 덕(德)을 비유하는 비덕(比德)의 자사호(紫砂壺)에는 매(梅)·란(蘭)·국(菊)·죽(竹) 등의 자연 문양이 새겨져 문인심미의 문화적 함의를 깊이 담아냈다. 이처럼 명대의 음다사 전반은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며 은일지사(隱逸之士)의 정신적 경지를 담아내며 명대만의 독특한 청귀백(淸貴白)한 차문화를 꽃피웠다. 더불어 문인들이 은거하며 차를 마시던 다료(茶寮)는 명대 원림(園林) 문화의 유행 속에서 그들의 깊은 심원(心願)이 투영된 공간으로 기능하였다. 이러한 배경 아래, 명대 차문화는 사물적 요소로서의‘상(象)’이 지닌 의미와 전체의 표현 주제를 의미하는‘의(意)’에 문인의 심미가 풍부하게 내포된 형태로 전승되었다. 이는 차문화 사적으로도 풍부한 사료(史料) 생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이를 대표하는 다화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명대 음다사에 내포된 문인의 은일적 심미의식을 고증하였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명대 문인들의 차문화와 심미 의식이 단순한 물질적 향유를 넘어선 정신적 가치를 지녔음을 밝힘으로 그 현대적 의의와 접목 가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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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中國) 명대(明代) 은일(隱逸) 음다사(飮茶事)의 문인(文人) 심미(審美) 의식 연구: 은일(隱逸) 다화(茶畵)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An aesthetic study of a writer on the reclusive tea culture of the Ming Dynasty in China: A picture of a reclusive tea
저자
김은정
DOI
10.35442/hna.2025..19.173
발행일
2025-12
유형
Y
저널명
인문과 예술
19
페이지
173 ~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