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朱權) 『다보(茶譜)』 은일차문화 특징 연구 -독철(獨啜) 사유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Reclusive Tea Culture in “Jugwon’s Dabo” - Focusing on the Concept of “Dokcheol” (Solitary Tea Drinking) -
  • 정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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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명대는 은일문인들에 의해 아속(雅俗)을 구별짓는 풍취를 즐기는 심미취향이 문화 전반에 걸쳐 세심하게 반영된 시기이다. 차문화에서도 아취(雅趣)를 지향하는 은일문인다도가 발생하였는데 명대 최초의 다서(茶書)인 주권(朱權) 『다보(茶譜)』는 은일문인다도의 시발점 역할을 하였다. 주권은 황족으로서 명철보신을 위한 유가의 처세적 은일과 도교에 심취한 학자로서 도가의 은일적 삶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은일문인들의 삶의 특징을 말해주는 대표적인 단어는 ‘독(獨)’이다. 독을 즐기는 것을 ‘독락(獨樂)’이라고 한다. 차문화에서도 ‘독철(獨啜)’을 중시한다. 은자들은 음다의 형태에서 세속을 벗어나 유유자적하며 산수 경관이 정신세계의 일부가 되는 것을 지향하며 홀로 마시는 차를 즐겼다. 은일차문화에서 지향한 ‘독’은 오직 개인을 강조하는 사유로 ‘허정(虛靜)’, ‘염담(恬淡)’의 심경에 도달하여 자연의 법칙에 따르고 어떠한 것에도 침해받지 않는 자유와 독립을 얻어 경계의 밖에서 초연하게 노니는 것으로 도가의 ‘독’에 대한 사유이다. ‘독철’을 중시하는 찻자리의 형태는 은일을 추구하는 문인사대부들 중심으로 널리 유행하며 은일적 차문화인 문인다도 형성에 영향을 주었다.

키워드

주권다보은일차문화독철아취JugwonDaboreclusive tea culturedokcheolelegance (“a-chui”雅趣)
제목
주권(朱權) 『다보(茶譜)』 은일차문화 특징 연구 -독철(獨啜) 사유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Reclusive Tea Culture in “Jugwon’s Dabo” - Focusing on the Concept of “Dokcheol” (Solitary Tea Drinking) -
저자
정명희
DOI
10.21483/qwoaud.67..202503.141
발행일
2025-03
유형
Y
저널명
차문화산업학
67
페이지
141 ~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