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열의 주자서 및 주자서 주석서 연구와 편찬 -『論孟或問精義通攷』 연구와 편찬을 중심으로-
A Study and Compilation of Song Si-Yeol’s Works on Zhu Xi(朱熹)’s Texts and Commentaries on Zhu Xi’s Works -Focusing on Nonmaenghokmunjeonguitonggo(論孟或問精義通攷) -
  • 안지현

초록

연구는 宋時烈의 『論孟或問精義通攷』 편수 과정과 그 학술사적 의의를 고찰한 것이다. 송시열은 ‘述而不作’의 학술정신에 따라 개인 저작보다는 주자서 및 주자서 주석서 편찬에 집중하였으며, 『논맹혹문정의통고』는 그의 대표적인 주자서 편수 작업의 결과물이다. 송시열의 주자서 편찬 활동은 金安國과 李滉으로부터 이어진 주자서 및 주자서 選本의 전통 위에서 이루어졌으며, 그의 시대에 이르러 더욱 활발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논맹혹문정의통고』는 朱熹의 『論語精義』‧『孟子精義』‧『論語或問』‧『孟子或問』을 『中庸』의 체계를 따라 編修한 것이다. 특히, 『정의』의 경우 당시 중국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희귀본으로, 송시열은 이를 입수하기 위해 30〜40년간의 노력 끝에 1686년 李選을 통해 구할 수 있었으며, 제주 유배 중임에도 불구하고 편수 작업에 착수하였다. 『논맹혹문정의통고』는 송시열 생전에 간행되지 못하고 1718년 4월 안동 부사가 된 權以鎭에 의하여 權尙夏의 발문과 함께 1719년 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송시열은 『혹문』이 없는 경우, 설령 『정의』가 존재하더라도 그 내용을 수록하지 않았으나, 권이진에 의해 『혹문』이 없더라도 『정의』의 내용을 포함시키는 편집 방침이 채택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의』의 입수가 송시열의 말년에 이루어져 이로 인한 그의 『논어』‧『맹자』에 대한 이해의 변화상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으나, 김창협 등의 후학들에게 전수되어 보다 정치한 논어학과 맹자학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키워드

주희송시열김창협『혹문』『정의』『논맹혹문정의통고』『논어상설』Zhu Xi(朱熹)Song Si-Yeol(宋時烈)Kim Chang-Hyeop(金昌協)Hokmun(或問)Jeongui(精義)Nonmaenghokmunjeonguitonggo(論孟或問精義通攷)Noneosangseol(論語詳說)
제목
송시열의 주자서 및 주자서 주석서 연구와 편찬 -『論孟或問精義通攷』 연구와 편찬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A Study and Compilation of Song Si-Yeol’s Works on Zhu Xi(朱熹)’s Texts and Commentaries on Zhu Xi’s Works -Focusing on Nonmaenghokmunjeonguitonggo(論孟或問精義通攷) -
저자
안지현
DOI
10.30527/klcc..94.202508.007
발행일
2025-08
유형
Y
저널명
한국한문학연구
94
페이지
243 ~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