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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선생예설유편(李先生禮說類編)』은 성호(星湖) 이익(李瀷)이 편찬한 서적으로,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남긴 편지글 중 예설(禮說)에 대한 기록들을 『주자가례(朱子家禮)』의 체제에 맞춰 새로이 분류하고 정리한 문헌이다. 성호 이익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학자이다. 그의 학문은 서경덕(徐敬德), 이황, 조식(曺植) 등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정구(鄭逑), 허목(許穆) 등 수많은 학자들의 사상을 계승하고 집대성하여, 남인(南人) 성리학(性理學)과 실학(實學)의 근간을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그의 학문적 노력은 후학들에게 이어져 개방적이고 경세치용을 중시하는 성호학파(星湖學派)를 형성하게 된다. 예학(禮學) 분야에 있어서도, 성호의 예학은 이황의 예학을 계승 발전시킨 것으로, 이이(李珥)의 학문을 계승한 김장생(金長生)의 기호예학(畿湖禮學)과 함께, 조선 예학사의 한 축을 이루는 중요한 학문 분야이다. 이러한 중요성으로 인해, 이익의 사상은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히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성호의 예학 또한 중요 연구 분야로 인식되어, 많은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러나 그의 예학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서적 중 하나인『이선생예설유편』에 대한 연구는 전혀 진척되지 않았다. 특히 이 문헌은 그의 30대 때 저술로 추정되어, 그의 초기 예학사상의 형성 과정과 특징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록이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 서적에 대한 연구가 진척되지 못했던 것은 최근까지도 이 서적은 서명만 전해졌고, 그 실물이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1년이 되어서야 기증자로 인해 이 서적이 세간에 공개되었다. 따라서 이 문헌에 대한 연구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 학계에서 이 문헌에 대한 연구가 전혀 진척되지 않았고, 소논문의 짧은 형식이란 한계로 인해, 본 논문에서는 이 문헌에 수록된 세부적이며 첨예한 예설들에 대한 분석을 진행할 수 없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 문헌에 대한 연구의 기초를 다진다는 것에 목표를 두고, 그 기조에 맞춰 이 문헌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형식으로 작성하여, 그 체제 구성과 특징, 또 학술사적 의의에 대한 소고를 간략히 기술하였다.
키워드
- 제목
- 『이선생예설유편(李先生禮說類編)』의 학술사적 의의와 그 체제에 대한 기초적 검토
- 제목 (타언어)
- A Brief Study on the Scholarly Significance and System of “Classification of Lee Hwang’s Commentaries on Ritual”
- 저자
- 정병섭
- 발행일
- 2025-09
- 유형
- Y
- 저널명
- 유교사상문화연구
- 호
- 101
- 페이지
- 29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