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케의 중기 시문학에 나타난 재현의 위기

Die Krise der Repräsentation in der mittleren Dichtung Rilkes
  • 박미리

초록

본고는 릴케가 재현의 위기 문제를 조형예술에 의해 자극받아 이미 그의 중기시문학에서 테마화 했음을 내세우려 한다. 문화사적 변곡점을 표시하는 재현의 위기는문학에 전환시키면, 무엇보다 비유어들의 신빙성의 의문시로서 나타난다. 로댕과 세잔느의 예술작품들은 질료에의 작업을 통해 릴케에게 재현의 지양과 함께 기호학적발단과 더 나아가 자기지시성을 지시한다. 시 「장미의 내면」은 기표의 부재를 테마화하는 것으로 시작해 기호학적 차원으로 이행한다. 이를 넘어 시는 장미의 내면이 외면을흡수해 완전한 것이 됨으로써 재현을 무력화시키는 자기관련성으로 끝난다. 시 「가젤」은개념적인 언어성과 감각적인 대상성의 대결에서 출발하여 가젤을 이미지들을 통해생생하게 그려내려 시도한다. 그러나 풍부하게 사용된 메타포들의 애매성을 통해가젤은 생생함을 잃고 모호성 속으로 사라짐으로써 재현은 지양된다. 시 「마리오네트극」에서 마리오네트들은 처음에는 기표와 기의의, 재현과 재현된 것의 일치를 수행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들은 성찰을 통해 그들의 애매성을 인지하고 재현과 재현된것의 일치를 착각으로서 깨달음으로써 기의와 함께 자기 자신들을 파괴한다. 이 극적인장면은 언어의 자기성찰을 통한 재현의 자기파괴로 해석된다.

키워드

RilkeRodinCézanneKrise der RepräsentationSelbstreferentialität릴케로댕세잔느재현의 위기자기지시성
제목
릴케의 중기 시문학에 나타난 재현의 위기
제목 (타언어)
Die Krise der Repräsentation in der mittleren Dichtung Rilkes
저자
박미리
DOI
10.23039/ndl.2025..65.53
발행일
2025-10
유형
Y
저널명
독일현대문학
65
페이지
53 ~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