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 『매일신보』 조선인 편집진의 형성과 경험, 단절

Formation, Experience, and Discontinuity of Korean Editorial Staff at Maeil Shinbo in the 1910s
  • 이혜인

초록

이 글은 1910년대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참여했던 조선인 편집진의 형성과 경험, 그리고 인적구성의 단절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식민지 언론계에서 이들이 어떤 위치를 점하고 있었는지 해명하고자 하였다. 기존에 『매일신보』 조선인 기자들은 대체로 ‘친일 언론인’으로 범주화되었으나, 이 글은 그 이전에 그들이 매체에 어떻게 유입되었고, 어떠한 실무적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어떠한 경로를 통해 이탈하였는지를 분석하였다. 강제병합 초기 『매일신보』에는 조선총독부 및 경성일보사의 영향 아래 구한말 친일적이었거나 체제순응적이었던 언론인들이 결합하여 주축이되었다. 이들은 『매일신보』가 식민지 통치 초기 ‘기관지’로서 자리매김할수 있었던 토대가 되었다. 또한 1910년대 초·중반부터 신진기자들이 입사하면서 식민지적이면서도 근대적 신문제작체계를 습득하게 되었고 기관지의 제작 분위기에 적응하면서 언론인으로서 경력을 쌓아나갔다. 한편 3.1운동을 전후하여 『매일신보』는 신입기자들의 대거 발탁, 편집국 확대 등의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3.1운동 및 조선어 일간지 창간의 영향으로 중진급의 경력기자들이 대거 이탈하였다. 1920년경 『매일신보』편집국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인적구성을 보였으며 비교적 경력이 짧은 기자들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이는 곧 1920년대 경쟁지들과 공존하는 상황에서 『매일신보』의 경쟁력 및 영향력이 저하될 수 있는 요인이 되는 것이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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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910년대 『매일신보』 조선인 편집진의 형성과 경험, 단절
제목 (타언어)
Formation, Experience, and Discontinuity of Korean Editorial Staff at Maeil Shinbo in the 1910s
저자
이혜인
DOI
10.19162/KNM.123.2025.6.01
발행일
2025-06
유형
Y
저널명
한국민족운동사연구
123
페이지
5 ~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