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2인 대화와 다인 대화의 전산언어학적 비교 – 말차례 교대와 수용자 설계에 대한 코퍼스 분석을 중심으로
Vergleich der Merkmale von Zweiergesprächen und Mehrparteiengesprächen im Deutschen - Eine korpusbasierte Analyse von Turn-taking und Recipient Design
  • 구영은

초록

본 연구는 독일어 대화 코퍼스를 활용하여 2인 대화와 다인 대화의 상호작용 구조를 비교 분석하였다. 특히 말차례 교대와 수용자 설계의 관점에서 참여자 수에 따른 대화특성의 차이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다인 대화에서는 전이 적합지점 대비 실제 말차례 교대 실현 비율이 2인 대화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났으며, 중첩발생 비율 역시 62.44%로 2인 대화의 중첩 발생 비율인 32.42%에 비해 약 두 배 높았다. 흥미로운 점은 이와 동시에 다인 대화는 2인 대화보다 휴지도 더 빈번하게 등장하였는데, 이는 다인 대화에서 발화권 경쟁이 증가하면서 동시에 응답 책임이 분산되는 구조적 특성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2인 대화의 경우 말차례 경쟁이 낮아 화자가 통사적으로 복잡하고 긴 발화를 안정적으로 수행하였고, 수용자가 명확히 특정되어 다양한 어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휘 다양성 지표인 타입 토큰 비율이 0.34로 다인 대화에 비해 현저하게 높게 나타났다. 담화표지 사용 비율은 두 유형 모두 60% 내외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화분석의 이론적 틀과 언어공학적 자동 분석 방법을 결합하여 독일어 코퍼스를 계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참여자 수가 대화의 순차적 조직과 상호작용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키워드

2인 대화다인 대화말차례 교대수용자 설계코퍼스 기반 분석ZweiergesprächeMehrparteiengesprächeTurn-takingRecipient Designkorpusbasierte Analyse
제목
독일어 2인 대화와 다인 대화의 전산언어학적 비교 – 말차례 교대와 수용자 설계에 대한 코퍼스 분석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Vergleich der Merkmale von Zweiergesprächen und Mehrparteiengesprächen im Deutschen - Eine korpusbasierte Analyse von Turn-taking und Recipient Design
저자
구영은
DOI
10.31064/kogerm.2026.67.1.303
발행일
2026-03
유형
Y
저널명
독어독문학
67
1
페이지
303 ~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