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문인의 은일(隱逸)문화 특징 연구: 儒家·道家的 인식이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clusive Culture of East Asian Scholars : Focusing on the Influence of Confucian and Daoist Perceptions
  • 정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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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유가(儒家)는 관료로서 명도구세(明道救世)를 추구하며 천하유도(天下有道)를 실현하고자 하는 정황이 아닐 경우 때론 고상하게 물러나 때를 기다리는 명철 보신(明哲保身) 사유의 은일관을 가지고 있다. 도가(道家)는 관료로서 현실 정 치에 참여하는 것을 피하고 소요유(逍遙遊)를 추구하며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추구하는 은일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문인들은 유가의 은일관과 도가의 은일관을 겸한 처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군자는 기량을 간직 한 채 때를 기다리며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유가의 경세지술(經世之術) 차원의 대시적(待時的) 은일관과 곤궁과 영달은 만나는 바에 맡기고 출사와 은 일은 메이는 바가 없다는 피세(避世) 차원의 소요유를 추구하는 도가의 은일관 이 문인들의 은일 추구를 위한 명분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사유로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유가 · 도가를 겸한 처세의 은일 형태인 은일의 삶은 탈세속의 심원 (心遠)적 은일을 추구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대개의 관료들은 대상(臺上)에 있을 때는 유가이고 대하(臺下)에 있을 때는 도가의 삶을 취하며 유가 · 도가의 처세를 겸한 은일을 추구하였다. 이러한 삶은 경외적 삶보다는 쇄락적 삶에 가까운 모습의 삶을 보여준다.

키워드

은일유가도가쇄락소요유eunilConfucianismDaoismRefreshingSoyoyu
제목
동양 문인의 은일(隱逸)문화 특징 연구: 儒家·道家的 인식이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clusive Culture of East Asian Scholars : Focusing on the Influence of Confucian and Daoist Perceptions
저자
정명희
발행일
2025-06
유형
Y
저널명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
104
페이지
223 ~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