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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오늘날 신자유주의 체제 하에서 감정노동자는 단순히 감정을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동 과정에서 요구되는 정동의 생산과 순환을 수행하도록 구조화된 정동적 주체로 작동한다. 이 논문은 신자유주의 시대 한국 여성 청년의 감정노동 서사에 나타난 ‘정동’의 의미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여성 청년 주체가 경험한 사회적·정동적 위기와 잠재적 저항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로런 벌랜트와 사라 아메드의 이론을 분석의 틀로 삼아, 김의경의 장편소설 『콜센터 』(2018)를 중심으로 여성 청년 감정노동자 서사에 드러나는 정동의 순환 메커니즘과 그로부터 형성되는 정동적 계급의 양상을 고찰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콜센터 』에 등장하는 여성 청년 감정노동자들이 피해자로 환원되는 기존의 서사적 프레임을 벗어나고, 정동의 모호성 속에서 자신의 방어기제와 생존전략을 구성해 나가는 주체로 재현되고 있음을 밝혔다. 아울러 이 논문은 콜센터의 노동 현장과 노동 조건, 감정노동자의 답보 상태, 여성 청년의 유예된 현재와 미래를 정동적 어법으로 해독함으로써 감정노동의 문학적 재현이 지니는 정치적 가능성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워드
정동; 신자유주의; 여성 청년; 감정노동; 『콜센터 』; Affect; Neoliberalism; Young women; Emotional labor; Call Center
- 제목
- 정동의 시각에서 본 신자유주의 이후 여성 청년의 감정노동 서사 -김의경 『콜센터 』(2018)를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Emotional Labor Narratives of Young Women under Neoliberalism from an Affective Perspective-Focusing on Kim Eui-kyung’s Call Center (2018)
- 저자
- 왕소우
- 발행일
- 2025-06
- 유형
- Y
- 저널명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 권
- 29
- 호
- 2
- 페이지
- 33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