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전환기 유럽에서의 ‘러시아 문제’와 고전 지정학의 형성
“Russian Problem” and Constitution of Classical Geopolitics in the Early 20th Century
  • 이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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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고전 지정학의 성립 배경에는 19세기 후반 이후 전개된 제국주의적 침탈과 영제국의 지속적 세계시장 지배를 위한 전략적 고려가 우선하였다고 할수 있다. 지정학 이론의 또 다른 한편에는 독일 지리학이 중심이 된 국가유기체론이 자리한다. 이 글에서는 국가유기체론을 통해 지정학 이론의 기반을 마련하면서 동시에 패권국으로서의 해양력의 절대적 중요성을 강조한라첼-셸렌과, 그와는 달리 영국의 해양 제국주의적 팽창을 모범 삼아 해양세력으로서의 미국의 세계 진출 전략을 제시했던 머핸을 분석의 중심에 놓으면서, 이들 초기 지정학자들이 러시아라는 유라시아 중심의 거대 국가 를놓고 구성하는 상충하는 지정학적 논의들을 분석한다. 이 글은19 세기 중반 이후 유럽에서 진행된 반러시아주의적 논의들을 거쳐 러일전쟁에 이르기까지 구성되는 지정학적 담론의 초기 형성의 역사를 러시아와의 관련성을 중심에 두고 살펴봄으로써 전 지구적 차원에서 오늘날 확대되고 있는지정학적 충돌의 뿌리를 확인하고자 한다. 즉, 초기 지정학자들의 고전적텍스트 속에 나타나는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충돌이 실제로는 제국주의적 각축 속에서의 ‘러시아 문제’의 해결을 위한 방책이었음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 이 글의 의도이다. 동시에 이같은 육상세력과 해양세력으로 양분화된 카테고리는 오늘날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구도임을 이 글은 주장한다 그럼에도 이를 분석의 기본 틀로 삼는다면 이는 제국주의 시대 서구의 세계진출 경로를 좇으면서 유럽 국가 간의 각축이라는 시각을 답습하 게될 위험이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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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세기 전환기 유럽에서의 ‘러시아 문제’와 고전 지정학의 형성
제목 (타언어)
“Russian Problem” and Constitution of Classical Geopolitics in the Early 20th Century
저자
이진일
DOI
10.23037/tas.2025..29.001
발행일
2025-06
유형
Y
저널명
영토해양연구
29
페이지
7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