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접두사 ‘생(生)-/날-’의 대응 양상 고찰
A Study on the Corresponding Aspects of the Sino-Korean Prefix ‘Saeng-’ and the Native Korean Prefix ‘Nal-’
초록
유의 관계를 형성하는 한자어 접두사 ‘생(生)-’과 고유어 접두사 ‘날-’의 의미와 어기 결합 양상을 분석하고 신어 형성에서의 용법을 살펴보았다. 이들 접사는 동일한 어기에 결합하여 “[음식물1]익히지 않은, [음식물3/재료물]가공하지 않은, [자연물]다른 것이 없는, [사람접미사]서툰, [추상명사]공연한, [인성명사]지독한” 등의 의미를 공유하고 유의 관계를 형성한다. ‘날벼락-생벼락, 날도둑-생도둑’ 등 일부 예는 함축 의미에서 약간의 의미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날-’만 갖는 의미는 “[초상]과정을 다 마치지 않은(‘날상제’), [시간명사]온전한(‘날밤’)”이다. ‘생-’만 갖는 의미는 “[생물]살아있는, [친족]직접적인 혈연 관계인, [신체명사/자연물]처음의/멀쩡한/원래 그대로의” 등이다. 이는 ‘생-’이 어근으로 쓰인 용법과 관련되기 때문에 ‘날-’과는 관련이 없다. 최근 조어된 파생어에서는 어기의 가공 방식에 따라 ‘생-’이 여러 가지의 “가공하지 않은”이라는 의미로 생산적으로 사용된다. 현대국어에서 ‘생-’은 두 가지 용법으로 발달한다. 첫째는 “익히지 않은”에서 “가공하지 않은”으로, 여기에 “첨가물이 없는, 신선한, 천연의, 자연 상태 그대로의” 등 긍정적 의미로 확대된다. 둘째는 “공연한/억지스러운/지독한”의 의미에서 인성명사나 행위명사와 결합하여 “부정적 속성이나 행위를 강조”하는 용법으로 변화한다.
키워드
한자어 접두사 ‘생-’; 고유어 접두사 ‘날-’; 유의 관계; 확장 의미; 접사의 다의적 의미; Sino-Korean prefix ‘saeng-’; native Korean prefix ‘nal-’; synonymous relationship; semantic extension; polysemy of an affix
- 제목
- 접두사 ‘생(生)-/날-’의 대응 양상 고찰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Corresponding Aspects of the Sino-Korean Prefix ‘Saeng-’ and the Native Korean Prefix ‘Nal-’
- 저자
- 노명희
- 발행일
- 2025-12
- 유형
- Y
- 저널명
- 國語學
- 호
- 116
- 페이지
- 89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