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과 지식의 괴리: 트럼프 시대 이후 미국 내 중국학과 정책 분석의 분화
The Divergence of China Studies and Policy Analysis in the United States in the Trump Era

초록

본 논문은 미국 내 중국학과 정책 분석 간의 구조적 분화를 분석하며, 트럼프 행정부 시기를 이 전환의 분기점으로 조명한다. 냉전기에는 학문과 정책이 전략적 목적 하에 일정한 공진화 관계를 유지하였으나, 1980년대 이후 중국학은 사회·정치· 경제적 복합성을 분석하는 학문적 탐구로 진화한 반면, 정책 분석은 점차 안보 중심의 전략 담론으로 수렴하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을 본질적 위협으로 규정하며 학계의 지식 생산을 배제하고, 정책적 실용성과 단순화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략적 분석을 재편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분화의 원인을 지식 생산 목적의 괴리, 재정적·제도적비대칭성, 정치 환경의 변화에서 찾으며, 미국 내 중국학이 정책 결정 구조에서 점차 주변화된 과정을 제도적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동시에 양자 간 접점을 회복하기 위한 제도적 조건과 실천적 함의를 모색하며, 전략 경쟁 시대에 민주주의 사회가 감당해야 할 지식 질서의 방향을 성찰한다.

키워드

중국학전략 담론지식의 분화지식 공동체트럼프 정부China StudiesStrategic DiscourseKnowledge FragmentationEpistemic CommunityTrump Administration
제목
전략과 지식의 괴리: 트럼프 시대 이후 미국 내 중국학과 정책 분석의 분화
제목 (타언어)
The Divergence of China Studies and Policy Analysis in the United States in the Trump Era
저자
이종혁
DOI
10.23192/kjcss.2025.7.2.006
발행일
2025-08
유형
Y
저널명
중국사회과학논총
7
2
페이지
143 ~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