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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일본 학교교육에서 죽음교육의 개념과 제도적 전개 과정을 탐구한다. 죽음은 인간 존재의 불가피한 조건이나 일본의 교육현장에서는 오랫동안 회피되어 왔다. 그러나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같은 대규모 재난과 1997년 고베시 초등학생 연속 살상 사건 등 사회적 충격은 아동·청소년의 심리적 상처와 생명의 존엄을 교육적으로 다루어야 할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죽음학(thanatology)의 발전과 함께 죽음교육은 단순한 죽음 대비 차원을 넘어, 생명의 가치, 공동체적 돌봄, 시간의 질적 의미를 성찰하는 교육으로 확장되었다. 일본에서는 ‘죽음교육’이라는 명칭 대신 ‘생과 사의 교육’이라는 형태로 제도화되었으며, 효고현 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2000년대 이후 ‘종합적 학습시간’과 2017년 신설된 ‘특별한 교과 도덕’을 통해 자리 잡게 되었다.
키워드
Death Education; Education on Life and Death; Japanese School Education; Disasters; Dignity of Life; 죽음교육; 생과 사의 교육; 일본 학교교육; 재난; 생명의 존엄
- 제목
- 일본의 생(生)과 사(死)의 교육에 관한 고찰
- 제목 (타언어)
- An Inquiry into Life and Death Education in Japan
- 저자
- 장지은; 박주희
- 발행일
- 2026-02
- 유형
- Y
- 저널명
- 인문학연구
- 호
- 71
- 페이지
- 345 ~ 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