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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주자철학에서 ‘기미[幾]’를 감지할 수 있는 가능성과 그 철학적 구조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미는 감정이나 사려가 본성으로부터 막 발현되려는 초기 단계로, 의식이 완전히 형성되기 이전의 심리적 징후로 이해될 수 있다. 주자는 이러한 기미를 신독(愼獨)과 연결시켜, 감정의 선악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간주하였다. 본고는 주자학적으로 기미를 감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전통 문헌에 등장하는 신체적 변화의 표현들에 주목했다. 또한 현대 신경과학자인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이론과 대표적으로 ‘느낌(feeling)’ 개념을 보조적으로 참조하여, 기미가 ‘신체적 자각’을 통해 감지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본 논문은 기미 감지는 몸과 마음의 유기적 상호작용 속에서 실제적으로 감지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이러한 기미 감지의 구조가 주자 공부론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를 조명하고자 하였다.
키워드
Subtle Stirrings; Self-reflection; Self-cultivation; Body; Feeling; 기미; 성찰; 수신; 몸; 느낌
- 제목
- 주자철학에서 ‘기미(幾)’의 감지 가능성에 관한 연구 - ‘느낌’과 신체 변화를 중심으로 -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Possibility of Sensing Ji (幾) in Zhu Xi’s Philosophy - Focusing on ‘Feeling’ and Bodily Sensation -
- 저자
- 김대용
- 발행일
- 2025-05
- 유형
- Y
- 저널명
- 철학논집
- 권
- 81
- 페이지
- 35 ~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