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子와 退溪 서예창작정신의 同異점 고찰
A Study on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the Calligraphy Creation Spirit of Zhu Xi and Toegye
  • 박영숙

초록

본 연구는 ‘持敬’에 입각한 朱子와 退溪 서예창작정신의 同異점을 비교 고찰한 것이다. 예로부터 유학자들은 성인이 되고자 하였는데, ‘敬’은 성인이 되는 방법의 요점이고 성인이 되는 학문의 처음과 끝으로 여겼다. 주자와 퇴계는 공통적으로 ‘지경’ 철학을 추구하는데, 이들이 지향한 철학정신은 예술창작에 그대로 적용되어 心畵의 서예창작론을 펼쳤지만 다른점도 있었다. 이에 본 논문은 朱子와 退溪의 서예창작정신의 同異점을 규명하고자 한 것이다. 먼저 Ⅱ장에서는 朱子의 서예창작정신을 첫째, 二程의 지경적 서예창작정신, 둘째, 朱子의 ‘持敬’ 및 ‘古法’ 준수의 서예창작정신을 통해 살펴보았다. Ⅲ장에서는 退溪의 서예창작정신을 첫째, ‘持敬’에 입각한 心畵의 서예창작정신, 둘째, ‘古法’ 및 ‘理發’의 ‘方正端重’한 서예창작정신을 살펴보았다. Ⅳ장에서는 朱子와 退溪 서예창작정신의 同異점을 첫째, 同점은 지경적 창작론, 둘째, 異점은 서체에 담긴 기상론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이상과 같은 내용을 통해 퇴계의 글씨는 程子와 朱子의 법도를 따른 점이 있지만 실체 서체에서는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자의 글씨는 지경을 통한 경외적 삶을 요구하고 중화미학을 추구하면서도 때론 은일하고자 하는 삶이 書에 담겨있다 보니 方正함보다는 약간의 곡선을 運用하면서 부드러워 溫柔敦厚한 ‘陰柔之美’가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비해 퇴계의 글씨는 學藝一致의 창작세계를 펼쳐 서예 창작 결과물이 ‘理發’ 지향의 ‘方正端重’한 ‘退筆’로 드러났다. 이것은 퇴계가 서예 창작을 할 때 방일한 운필을 억제하고 방정하면서도 中節된 중화미의 筆劃을 추구한 결과이다. 결과적으로 퇴계의 서예작품은 방정하면서도 整齊嚴肅한 특징을 보이며 筆劃의 筋骨도 강건하여 ‘陽剛之美’가 담겨있는데, 그것은 퇴계의 기상이 서체에 반영된 것이다.

키워드

ToegyeZhu XiHolding RespectfulnessMind PaintingSimilarities and DifferencesEnglish Title퇴계주자지경심화동이점
제목
朱子와 退溪 서예창작정신의 同異점 고찰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the Calligraphy Creation Spirit of Zhu Xi and Toegye
저자
박영숙
발행일
2025-08
유형
Y
저널명
동양예술
68
페이지
137 ~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