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은(牧隱) 이색(李穡)의 정정(靜定)과 위육(位育)사상

Mokeun Yisaek’s Thought of the Establishing the Order in Heaven and Earth and the Realization of All Creature’s Substancial Lifes
  • 박경심

초록

목은(牧隱) 이색(李穡 1328-1396)은 여말 선초의 사대부로 원나라 국도에서의 학습을 통하여 성리학의 학습과 고려에서의 교육을 통한 확산 그리고 그 이념적 실천의 과정을 통하여 조선 도학의 토대를 마련한 정고(貞固) 중정(中正) 지향의 실천적 성리학자이다. 그는 주돈이(周敦頤1017-1073)를 사숙의 스승으로 삼았다. 또한 북방 이학의 대표적 인물인 허형(許衡 1209-1281) 그리고 구양현(歐陽玄 1283-1358)과는 직접적 사승관계를 맺었으니 그 학통에 나름의 자부심을 가졌다. 원과 명의 교체기 그리고 고려와 조선의 역성혁명의 과정에서 살았던 목은은 당시 사람들이 마치 캄캄한 어둠 속에서 수레가 전복되도록 제멋대로 내달리는 것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보았다. 그러면서도 성인이 밝혀 놓은 해와 별 같은 『대학』 『중용』과 『역』 「계사전」이 하늘에서 밝게 비추며 바른 향방을 제시하고 있다고 믿었다. 그는 이 세 경전의 핵심이 정정(靜定), 계구(戒懼), 중화(中和), 적연(寂然)이며, 이는 유학 수양론의 핵심적 위치에 있는 경(敬)과 같다고 하였다. 이런 공부로부터 목은이 얻으려 한 것은 실효적 관점에서 난세(亂世)를 사는 시중(時中)의 도리였고, 질서 정립으로서의 천지위(天地位)와 모든 생명의 창달로서의 만물육(萬物育)이었다. 그것은 근본에 충실한 공부이고 상황의 변황에 따라 최선을 이루어내는 창조적 정의를 찾는 것이다.

키워드

이색(李穡) 허형(許衡) 구양현(歐陽玄) 정정(靜定) 계구(戒懼) 중화(中和) 적연(寂然)Leesaek(李穡)Shuheong(許衡)Ouyangxuen(歐陽玄)Jìng-dìng[靜定]Zhōng-hé[中和] Jiè-jù[戒懼] Jì-rán[寂然]
제목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정정(靜定)과 위육(位育)사상
제목 (타언어)
Mokeun Yisaek’s Thought of the Establishing the Order in Heaven and Earth and the Realization of All Creature’s Substancial Lifes
저자
박경심
DOI
10.35436/yulgok.2024.58..83
발행일
2024-12
유형
Y
저널명
율곡학연구
58
페이지
83 ~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