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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우파운동 시기 「我在霞村的時候」 비판 소고- 再批判 (1958)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ritiques of Ding Ling’s “When I Was in Xia Village” during the Chinese Anti-Rightist Campaign — Focusing on Re-Criticism (1958)
초록
본 논문은 1958년 『문예보』의 ‘재비판’ 특집과 이를 단행본으로 묶은 『재비판』을 중심으로, 丁玲의 단편소설 「我在霞村的时候」에 가해진 비판의 논리와 그 정치적 성격을 분석한다. 항일전쟁기에는 혁명 문학의 경전으로 평가받았던 「샤촌」이 반우파운동 시기에 돌연 ‘반당·반인민 독초’로 규정된 과정은, 특정 작품의 서사적 결함이나 사상적 오류 때문이라기보다 혁명 과정에서 ‘비판’이 재정의되는 방식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본고는 『재비판』의 <편자>가 제시한 “혁명가의 태도로 반혁명적 글을 쓰는 것”이라는 문제 설정에 주목하여, 혁명과 반혁명을 구분하는 기준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를 루야오둥과 화푸의 「샤촌」 비판을 통해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이들 비판에서 여성 인물 쩐쩐의 성적 경험과 정동은 민족적·정치적 충절을 심문하는 척도로 전환되며, 작가–화자–인물을 동일시하는 삼위일체론을 통해 텍스트는 이미 예정된 정치적 결론으로 귀속된다. 본 논문은 이러한 ‘독초→비료’의 전환을 문예비판의 정치적·교육적 전유 방식으로 파악하고, 딩링이 지향했던 혁명 내부의 계몽과 비판의 가능성이 『재비판』의 담론 속에서 어떻게 제거되었는지를 밝힌다. 이를 통해 혁명 사회에서 비판이 질문과 성찰의 실천으로 존속할 수 있는 조건과 그 한계를 재고하고자 한다.
키워드
Ding Ling; When I Was in Xia Village; Re-Criticism; Anti-Rightist Campaign; literary criticism; poisonous weed and fertilizer; revolution and counterrevolution; gender and sexual politics; 丁玲; 我在霞村的时候; 再批判; 반우파운동; 문예비판; 독초; 혁명과 반혁명; 전시 성폭력
- 제목
- 중국 반우파운동 시기 「我在霞村的時候」 비판 소고- 再批判 (1958)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Critiques of Ding Ling’s “When I Was in Xia Village” during the Chinese Anti-Rightist Campaign — Focusing on Re-Criticism (1958)
- 저자
- 임우경
- 발행일
- 2026-02
- 유형
- Y
- 저널명
- 중국학보
- 호
- 115
- 페이지
- 305 ~ 327